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주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동부의 승리였다.
20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주 동부 프로미와 전주 KCC 이지스의 경기에서 동부가 79-73으로 승리했다.
8연패의 사슬을 끊은 동부는 이날 경기가 없는 공동 7위 LG와 삼성을 반경기차로 따라 붙어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동부는 '용병 듀오' 줄리안 센슬리가 18득점 6리바운드, 리차드 로비가 13득점 2리바운드로 활약하고 이승준이 14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박지현도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동부가 기세를 잡은 것은 2쿼터에서였다. 진경석이 스틸에 성공한 뒤 직접 득점까지 마무리지으면서 동부가 39-27 12점차로 달아났다. 2쿼터 종료 41초를 남긴 상황이었다. 이승준의 득점도 더해져 41-27 14점차로 앞서며 전반전을 마친 동부는 3쿼터에서 김효범의 스틸에 이은 박경상의 득점으로 43-36 7점차로 추격당하기도 했지만 다시 10점차 이상 점수차를 벌리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4쿼터 종료 1분대로 접어들 때도 동부가 10점차 이상 리드를 지켜 어려움 없이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한편 이날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는 모비스가 78-51로 대파했다.
[이승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