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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개막전 선발투수의 영광. 데뷔 14년 만에 이뤘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우완 베테랑 투수 A.J. 버넷이 메이저리그 데뷔 14년 만에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버넷을 개막전 선발투수로 지명했고 이를 21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전했다.
버넷은 오는 4월 2일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하게 된다. 이 경기는 피츠버그의 홈 구장인 PNC 파크에서 열린다. 다음 경기인 4월 4일에는 좌완투수 완디 로드리게스가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1999년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데뷔한 버넷은 2001년 11승 12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하며 데뷔 첫 10승 투수 반열에 올랐으며 2006년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뒤 2009년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했다. 지난 해 피츠버그에 입단한 버넷은 16승 10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하며 데뷔 후 가장 빼어난 피칭을 보였다. 2005년부터 8년 연속 10승 투수로 활약한 버넷은 올해로 15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36살의 노장이다.
[A.J. 버넷.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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