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조정훈과 홍성민이 가고시마 2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각각 군복무 공백과 부상으로 재활 중이던 조정훈과 홍성민은 20일 오후 일본 가고시마에 도착해 구단의 전지 훈련에 가세했다.
조정훈은 2009년 다승왕(14승)을 차지하며 롯데의 에이스로 활약했으나 2010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재활기간에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했다. 올해초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와 사이판에서 재활에 매진하던 중 김시진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현재 조정훈의 몸상태는 불펜피칭도 가능한 정도로 알려졌으나 김 감독은 조정훈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홍성민은 KIA 타이거즈로 떠난 김주찬의 보상선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에는 48경기에서 3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 3.38의 안정된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달 훈련 중 오른쪽 아킬레스건 건초염 부상을 당해 사이판 1차 캠프를 거르고 김해 상동구장에서 재활에 임해왔다.
한편 롯데는 오는 24일 일본 가고시마 사회인야구팀인 드림웨이브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조정훈(왼쪽)-홍성민.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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