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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25·대한항공)이 동계체전서 2관왕을 차지했다.
이승훈은 21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벌어진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1500m서 1분51초07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이승훈은 전날 남자일반부 1만m에서 13분39초60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한데 이어 1500m까지 제패하며 2관왕이 올랐다.
쇼트트랙 출신의 이승훈이 동계체전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출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승훈은 첫 출전한 국내대회서 2관왕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이승훈은 지난 2009년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했고 이듬해 밴쿠버올림픽서 5000m 은메달과 1만m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에 새 역사를 쓴 바 있다.
한편, 여자일반부 1500m에선 노선영(24·강원도청)이 2분05초64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승훈.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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