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일본 지바롯데와 연습경기서 2-8 완패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에 완패했다.

롯데는 21일 일본 가고시마 가모이케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투수진이 무너지며 2-8로 졌다.

선발투수 김승회는 4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3실점을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등판한 김성배마저 3피안타 2볼넷 5실점(2자책점)으로 무너졌다. 다만 이명우와 최대성은 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호투했다.

타선도 4안타 빈타에 시달렸다. 조성환, 박종윤, 김문호, 신본기가 하나씩 안타를 때렸다. 0-8로 뒤진 5회말 김문호의 중전안타에 이어 볼넷 2개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만회하며 영봉패를 면했다.

경기 후 김시진 감독은 "선발투수 제구에서 좀 더 보완이 필요하다"며 "투수들이 볼넷이 없어야하고 적극적으로 승부할 줄 알아야한다"고 지적했다.

[롯데 김시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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