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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걸그룹 써니데이즈의 멤버 수정(본명 정수정)이 지하철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21일 써니데이즈의 소속사에 따르면 수정은 20일 오후 10시40분께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뒤 귀가 중 서울 지하철 7호선 전동차 안에서 한 40대 남성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수정은 이 남성이 자신의 엉덩이를 3회 가량 만졌다고 진술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해당 남성은 현장에서 검거돼 서울 서초 경찰서에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하지만 이 남성은 "고의성은 없었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써니데이즈 측 관계자는 "수정은 현재 여자로서 수치심을 느끼고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상태다. 현재는 놀란 마음에 지방에서 급히 올라온 부모님과 함께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써니데이즈는 오는 3월 컴백을 준비 중이었다. 이와 관련해 이 관계자는 "컴백 시기는 향후 다시 논의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수정은 지난해 2008년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악녀일기4'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이후 일명 G컵녀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5월에는 5인조 걸그룹 써니데이즈로 데뷔해 '가져가', '만지지마' 등을 발표했다.
[지하철 성추행을 당했다며 신고한 써니데이즈 수정. 사진출처 = 수정 미니홈피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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