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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 '라스트 스탠드'가 개봉 첫 날 8위에서 출발, 다소 저조한 성적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21일 개봉한 '라스트 스탠드'는 전국 300개 스크린에서 1230회 상영 822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같은 날 개봉한 애니메이션 '더 자이언트'(1만 459명)보다 낮은 수치이며 박스오피스 8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라스트 스탠드'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10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으로도 화제가 된 작품이다. 슈왈제네거는 과거 미국 LA 마약전담반 영웅으로 활약하다, 국경의 작은 마을로 와 보안관으로 평화롭게 살아가던 인물을 연기했다. 마치 과거 액션 히어로로 활약하다 이제 나이가 든 그의 인생을 보는 듯한 캐릭터였다.
슈왈제네거는 지난 19일 내한해 홍보에 힘을 싣기도 했지만 개봉 첫 날 결과는 썩 좋지 않았다.
이 영화는 지난달 미국에서도 개봉됐지만 현지 언론의 호평에도 불구, 역시 흥행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라스트 스탠드'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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