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박시후가 성폭행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피소된 가운데 경찰이 고소인 A양의 약물 투여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22일 사건을 담당한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박시후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연예인 지망생 A양의 약물 투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 머리카락 등을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성분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박시후와 A양이 술자리에서 나온 이후 CCTV에 찍힌 영상과 목격자들의 증언, 동석한 박시후의 후배 연기자 B씨의 가담 여부 등 여러가지 정황을 바탕으로 A양에게 약물이 투여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국과수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에 "국과수에서는 사건을 의뢰한 기관에만 분석 결과를 보낸다. 비단 이번 사건이 아니더라도 모든 사건에 관해서 동일한 원칙이 적용되며 사건의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진행 과정이나 결과를 공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후 A양에 대한 약물 성분감정이 양성으로 나온다면 수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전망이다. A양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위력에 위해 약물을 투여받았다면 그 대상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추가된다.
박시후는 지난 18일 연예인 지망생 A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박시후와 술자리를 가진 후 성폭행 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박시후 측은 "지인의 소개로 A양과 술자리를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A양과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고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박시후는 지난 19일 오후 9시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변호사 선임 등을 이유로 연기했고 오는 24일 오전 10시 소환 조사가 예정돼 있다.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