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이수정 씨를 처음 봤는데 너무 미인이시다. 더 열심히해서 멋진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UFC 데뷔전을 갖는 강경호(24, 부산팀매드)는 22일 서울 상암 CJ E&M 센터에서 열린 'UFC in JANPAN' 출정식에 참석해 이번 대회 '옥타곤걸'로 선정된 방송인 이수정을 위해서라도 더욱 멋진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출정식에서 이수정과 함께 자리한 강경호는 이수정의 미모에 감탄하며 "오늘 이수정 씨를 처음 봤는데 너무 미인이시다"며 "더 열심히해서 멋진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강경호(총 11승6패)는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출신으로 잘생긴 외모와 완벽한 실력으로 '미스터 퍼펙트'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뛰어난 레슬링 실력과 타격능력을 겸비한 강경호는 이번 대회에서 알렉스 케세레스(총 8승 5패, UFC 3승 3패)와 맞붙는다. 케세레스는 과거 라이트급에서 활동하다 페더급을 거쳐 밴텀급으로 내려온 만큼 체격과 힘이 막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경호는 원래 지난해 11월 'UFC in MACAU'에서 UFC에 데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연습 중 불의의 발가락 부상을 입어 데뷔전을 한 차례 미뤄야 했다. 이날 강경호는 "부상으로 상심하긴 했지만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담담하게 받아들였다"고 돌아보며 "이번 대회에서 여러분들께 얼마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지 벌써부터 설렌다"고 기대했다.
한편 오는 3월 3일 일본사이타마현 수퍼아레나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UFC 8승을 노리는 김동현(30, 부산팀매드)과 함께 강경호, 임현규(27, 코리안탑팀)까지 UFC 최초로 코리안 파이터 3인방이 동반 출전한다.
[강경호-김동현-이수정-임현규(왼쪽부터).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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