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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장동건이 아내 고소영의 디자이너 데뷔에 각별한 신경을 쓰며 외조에 나선다.
22일 오후 서울 청담동 꼬르소꼬모 서울에서 배우 고소영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패션 브랜드 'KOSOYOUNG' 런칭 프리젠테이션이 열렸다.
이어 이날 오후 6시부터 연예계 및 패션계 인사들을 초청해 자신의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여기에 배우 장동건도 참석, 아내를 응원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이름으로 브랜드와 관련된 업무 전반에 참여한 고소영은 6개월 전부터 디자인은 물론 소재 선택과 공정, 캐릭터 개발 등 모든 과정이 자신의 손을 거치게 하는 등 꼼꼼하게 작업 전반에 참여했다.
2010년 장동건과 결혼 이후, 한 남자의 아내와 한 아이의 엄마로 가정생활에 충실한 그녀는 패션 브랜드 론칭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는 남편 장동건의 묵묵한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고소영과 마찬가지로 패션에 감각이 뛰어난 장동건의 조언도 큰 역할을 했다.
고소영은 "남편 장동건이 컬렉션에 의견을 주기도 하며 캐릭터 이름 개발에도 아이디어를 주는 등 많이 응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KOSOYOUNG' 브랜드에 함께 참여한 김병돈 디자이너는 "옷을 많이 입어 본 사람을 결코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을 고소영 씨와 함께 작업하면서 알게 됐다"며 "굉장히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눈을 가졌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내가 오히려 더 많이 배우게 됐다"라고 전했다.
남편 장동건의 외조 속에 제2의 인생을 연 고소영. 그녀의 새로운 출발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장동건(왼쪽)과 고소영. 사진=송일섭 기자andlyu@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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