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과 한화의 연습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삼성과 한화는 22일(한국시간) 일본 온나 아카마 볼파크에서 연습경기를 치렀다. 3회초에 비가 내려 더 이상 경기가 진행되지 못했고, 삼성이 4-1로 앞선 상황에서 노게임 처리됐다. 삼성은 11일 주니치전, 한화는 15일 주니치전에 이어 두번째로 우천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삼성이 2회말 대거 4점을 뽑았다. 2사 1루 상황에서 배영섭의 우전안타와 정형식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계속해서 우동균의 밀어내기 볼넷과 박석민의 2타점 우전 적시타, 박한이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한화는 3회초 선두타자 최진행이 중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추격했으나 김태완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비가 거세게 내려 더 이상 추격을 하지 못했다.
삼성 선발 김기태는 2이닝 1피안타 4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후속 박근홍은 ⅓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한화 선발 윤근영은 2이닝동안 64개의 볼을 던져 4실점으로 부진했다. 투수 3명의 최고구속은 140km였다. 야수 중에선 삼성 배영섭이 양팀 통틀어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정형식, 박석민, 박한이, 이정식도 1안타를 때렸다. 한화는 최진행의 솔로포, 김태완의 1안타 외엔 공격이 잠잠했다.
경기 후 최진행은 “최근 연습 경기에서 경기 감각과 밸런스가 좋지 않아 오늘 경기에서는 조금 더 공격적인 배팅을 하기 위해 타석에 들어섰다. 가운데 약간 높게 제구된 직구였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남은 연습 경기와 시범 경기를 통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개막전을 맞이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23일 휴식을 갖는다. 24일엔 KIA와 킨구장에서 연습경기를 갖는다. 삼성은 23일 정상훈련을 소화한 뒤 24일 SK와 아카마 구장에서 연습경기를 치른다.
[배영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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