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이선균이 자신은 아들에게 판다 인형보다 못한 존재라고 털어놨다.
22일 밤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행진-친구들의 이야기’(이하 ‘행진’)에서 배우 이선균은 절친들과 함께 6박 7일간 강원도 철원에서 낙산까지 151km를 걷는 국토대장정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균은 아내랑 두 아이가 보고 싶지 않냐는 물음에 “보고 싶은데 왜 여기 있는게 좋은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선균은 “솔직히 아들에게 엄마 뒤로 밀리는 것까진 좋은데 아들이 만날 안고 자는 판다인형한테 밀릴 땐 진짜 열 받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들에게 엄마, 아빠 중에 누가 더 좋냐고 물으면 ‘엄마’라고 한다. 그리고 아빠와 판다 인형중 누가 더 좋냐고 물으면 ‘아기 판다’라고 한다”며 “그 대답을 들을 때면 내가 왜 사는가 싶다”고 아들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이선균의 친구들인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배우 유해진, 오정세, 윤희석, 김민식, 정은채, 쇼호스트 홍성보, 연극배우 최재영, 김수환, 뮤지컬배우 강필석과 유해진의 친구들인 연기과 교수 김홍수, 배우 이동용, 김해용, 천하장사 윤종구 등이 출연했으며,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무사히 국토대장정을 마쳤다.
[이선균. 사진 = SBS ‘행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