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세창(41)과 김지연(34)의 이혼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두 사람이 과거 방송에서 남긴 발언들이 시선을 모은다.
이세창은 지난해 5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출연 당시 김지연과의 부부싸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이세창은 "부부싸움 후 욕조 찬물에 들어간 적이 있다. 여자랑 싸울 때 여린 마음 때문에 큰 소리를 못낸다. '이렇게 살 거면 차라리 죽자'는 심정으로 욕조에 냉수를 계속 틀어놓고 4시간 동안 앉아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MC들은 "보통 이렇게 살 거면 이혼하자는 생각을 하는데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이세창은 "아내와 헤어질 거면 차라리 그만 사는 게 낫다"고 답했다.
김지연은 지난해 3월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김지연이 남편 이세창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김지연은 "이세창과 얘기할 때 가끔 벽을 보면서 얘기하는 기분이다“라며 ”한 공간에 있는 게 전부가 아닌데 남자들은 이런 사실을 모른다. 아기 같고 철이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23일 우먼센스 3월호에 따르면, 이세창과 김지연 부부는 성격차이 및 라이프스타일의 차이로 이혼을 결심했다. 특히 부부동반 출연 프로그램 '자기야' 출연 이후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세창과 김지연은 2002년 KBS 1TV 아침드라마 'TV소설'을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2003년 4월 결혼했다.
[배우 이세창과 김지연의 과거발언. 사진 = MBC-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