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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현대캐피탈이 '뒤집기쇼'를 펼치며 LIG손해보험전 안방불패를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13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상대로 3-2(25-27, 25-19, 18-25, 25-23, 15-10)로 승리했다.
가스파리니가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치는 등 34득점을 집중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문성민도 25득점을 올리며 주득점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했다. 임동규가 10득점, 이선규가 9득점, 윤봉우가 7득점씩 도왔다.
권영민의 오픈 공격이 아웃되면서 24-24 듀스가 됐고 김요한의 블로킹으로 26-25로 세트 포인트를 잡은 LIG손해보험은 김요한이 스파이크를 작렬하며 1세트를 가져갈 수 있었다.
윤봉우의 속공이 통한 2세트는 현대캐피탈의 몫이 됐고 문성민이 부진한 3세트는 LIG손해보험의 차지가 돼 LIG손해보험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 문성민의 백어택으로 세트 포인트를 따낸 뒤 김요한의 백어택을 저지하고 가스파리니의 한방으로 끝내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운명의 5세트에서 김요한의 공격을 문성민이 블로킹한 뒤 서브 득점까지 이뤄냈고 까메호의 공격이 라인오버가 되면서 현대캐피탈이 7-3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을 장식힌 건 역시 주포 가스파리니의 한방이었다.
[사진 =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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