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윤욱재 기자] 20점차까지 벌어져 패색이 짙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1점차까지 추격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오리온스가 막판 대추격을 펼쳤지만 끝내 석패했다. 오리온스는 2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방문 경기에서 75-80으로 패했다.
3쿼터 막판 변기훈의 3점포가 터져 SK가 63-43 20점차로 앞서 나갈 만큼 오리온스의 전의를 상실케하는 듯 했지만 4쿼터에서 최진수의 3점포가 적중하며 70-71 1점차로 쫓아가 SK의 간담을 서늘케했다. 그러나 이후 5득점에 그치는 등 역전에는 실패했다.
경기 후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할 말이 없다"면서 "전반과 후반 모두 스타트가 부진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그는 "중요한 것은 승부처에서 어떻게 플레이하느냐는 것이다. 몇 가지를 놓치면서 선수들이 고전했다. 아쉬움이 남는다. 큰 경기에서 이기려면 그것을 극복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진수도 그렇고 리온 윌리엄스도 강점을 살리는 상황에서 강점을 살리지 못했다"고 돌아본 그는 "점수차가 벌어지더라도 따라갈 수 있는 믿음을 갖고 플레이를 한 것에 위안을 삼고 싶다"고 말했다.
[추일승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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