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자랜드가 LG를 잡아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71-67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3위를 유지하면서 27승 18패가 됐다. LG는 3연패에 빠지며 17승 28패가 됐다. 9위로 추락했다.
문태종이 빠진 전자랜드가 LG를 잡아냈다. 정영삼이 16점, 디엔젤로 카스토가 12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LG는 기승호가 24점, 백인선이 11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LG가 잡았다. 아이라 클라크가 연이어 골밑 득점에 성공한 것. 전자랜드도 리카르도 포웰과 정병국의 득점으로 맞섰다. LG는 2쿼터 들어 기승호가 내, 외곽에서 부지런히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유지했다. 전자랜드는 포웰의 분투만이 돋보인 상황.
후반 들어 흐름이 급반전됐다. LG가 10점에 묶이는 동안 전자랜드가 승부를 뒤집었다. 정영삼, 카스토, 정병국 등이 내, 외곽에서 득점을 올리고 강력한 수비로 LG의 득점을 봉쇄했다. 전자랜드는 여세를 몰아 4쿼터 들어 정영삼의 연속득점과 김상규의 깜짝 활약 등을 묶어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정영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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