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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국제가수 싸이가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 식전행사 피날레를 장식했다.
싸이는 25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박근혜 18대 대통령 취임식의 본 행사에 앞서 펼쳐진 식전행사의 엔딩으로 무대에 올랐다.
앞서 24일 취임식 행사 참석차 터키 일정을 마치고 급거 귀국한 싸이는 이날 무대에서 검정색 수트에 리본 보타이, 검정 선글라스를 매치한 취임식에 걸맞는 스타일로 등장했다.
"진정 즐길 줄 아는 여러분들이 이 나라의 챔피언입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자신의 곡 '챔피언'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싸이는 여러 직업군의 의상을 입은 안무팀과 함께 춤을 추며 활기 넘치는 에너지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지난해 지구촌 열풍을 이끈 메가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선보인 싸이는 이내 취임식을 보기 위해 운집한 7만여명과 함께 단체 말춤을 추며 식전행사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편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취임식 사전 행사에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무대에 이어 KBS 2TV '개그콘서트' 팀, 가수 장윤정, 가수 소냐와 뮤지컬 배우 남경주, 아이돌 그룹 JYJ 등도 싸이와 함께해 '닐리리 맘보'에서 '난 알아요', 이번 '강남스타일'까지 1950년대부터 2013년까지 시대별 대표곡으로 펼친 특별 무대로 박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식전행사 피날레를 장식한 싸이. 사진 = KBS 1TV '18대 대통령 취임식' 생중계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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