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 U-15팀 함창중, 창단 1년 만에 탐라기 준우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상주상무프로축구단 15세 이하(U-15)팀 함창중학교가 창단 1년 만에 탐라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탐라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는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32개팀이 참가했으며 4개팀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했다.

함창중은 조별리그에서 태성중, 배재중, 천호중을 상대로 각각 2-0, 4-1, 4-0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고창중을 만난 함창중은 2-0으로 승리해 8강에 진출 했으며 이어 원삼중학교를 3-2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밀성중학교를 만난 함창중은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파죽의 6연승과 함께 우승에 한 발 다가섰지만 결승에서 동북중에게 0-3으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방호진 U-15(함창중)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결과” 라고 밝히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고 이어 “우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기에 만족한다. 창단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앞으로도 더욱 기대가 되는 팀이다. 다음에는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 며 이번 대회에 대한 아쉬움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말했다.

상주시 및 구단에서는 선수들의 우수한 성적을 기념하는 환영식을 26일 오후 4시 30분부터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구단주인 성백영 상주시장을 비롯 정만복 부시장, 상주시교육지원청 안영익 교육장, 상주상무 이재철 대표이사, 선수단 학부모 등이 참석해 선수들에게 축하 및 격려를 할 예정이다.

이재철 상주상무 대표이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준 선수들에게 굉장히 감사하다”며 “환영식을 통해 격려함과 동시에 선수들의 사기가 충전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선수들이 운동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을 하겠다” 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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