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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조인성이 국민오빠로 등극했다.
조인성은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그겨울')에서 극중 오영(송혜교)의 오빠 오수로 등장해 동생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보여주며 국민오빠로 등극했다.
극중 조인성은 오영의 가짜 오빠 행세를 하고 있지만 오영을 진짜 친동생처럼 아껴주고 그녀에게 한없이 다정다감한 오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는 앞을 보지 못하는 동생을 위해 장난감 총을 쏘는 법을 알려주고 넘어질까 염려돼 직접 안아 들어 의자에 앉혀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어렵게 구해온 솜사탕을 직접 손에 쥐어주며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하고 한 커플의 프로포즈 장면을 자세히 설명해주는 세심함까지 보여줘 훈훈한 오빠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요즘 오수 오빠앓이 하는 중" "내가 정말 갖고 싶은 훈훈한 오빠" "나도 저런 오빠 있었으면" "제일 부러운 남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인성이 오빠로 열연 중인 '그 겨울'은 27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그 겨울'에서 국민오빠로 등극한 조인성.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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