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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한일교류종합전(KBEE2012)' 홍보대사 활동료 전액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
JYJ는 오는 3월 5일 오후 2시 서울 창성동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한일교류종합전'의 홍보대사 활동료를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다.
앞서 JYJ는 지난해 11월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한류박람회인 '한일교류종합전' 홍보대사로 발탁돼 한일 양국의 교류와 비즈니스 협력을 위해 활동했다. 당시 JYJ는 드라마 촬영과 해외 공연 등 바쁜 스케줄 가운데에도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공로로 대중예술인으로서는 드물게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여받기도 했다.
JYJ 멤버 김재중은 "작년 '한일교류종합전'을 통해 한일 양국간 뜻 깊은 교류의 장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뻤다. 이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기회를 가지려 한다"며 "유니세프에 기부를 통해 전세계 수많은 기아 빈곤 아이들에게 작은 위로의 손길을 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박동은 총장은 "JYJ는 국가적인 행사의 홍보대사로 바쁘게 활동하면서도 '아우인형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전세계 많은 팬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전달했는데 이에 그치지 않고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여 매우 놀랐다"며 "이들의 마음이 추운 사회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 김병권 본부장은 "한류에 대해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회적 공헌은 한류의 지평을 더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KOTRA는 앞으로도 JYJ와 같은 한류스타와 함께 긍정적 한류의 확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코리아브랜드&한류상품박람회(KBEE)'는 지식경제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KOTRA와 KOCCA가 주관하는 해외 최대 규모의 '한류상품종합박람회'다. 지난해 한일 외교 갈등을 고려하여 '한일교류종합전' 명칭으로 개최했다. 3일간 총 3만여명의 일반관람객과 일본 전역에서 800개사가 넘는 바이어, 투자가가 참가하여 화제를 모았다.
['한일교류종합전(KBEE2012)' 홍보대사 활동료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JYJ.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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