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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 송승현이 뮤지컬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26일 FT아일랜드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는 "송승현이 뮤지컬 '섬머스노우'의 주인공 진하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앞서 뮤지컬 '잭더리퍼'의 주인공 다니엘 역으로 호연을 펼친 바 있는 송승현은 이번 작품에서도 연이어 주인공을 맡으며 뮤지컬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송승현이 캐스팅된 뮤지컬 '섬머스노우'는 지난 2000년 일본 TBS에서 방송된 도모토츠요시, 히로스에 료코, 이마이 츠바사 출연의 흥행 드라마 '섬머스노우'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당시 드라마로 방송된 '섬머스노우'는 일본에서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 등을 휩쓸며 큰 인기를 얻었고, 높은 시청률뿐 아니라 출연 배우 모두 일본 최고 인기스타로 부상하면서 화제가 됐다. 원작은 일본 드라마지만 이를 김재성 감독의 연출과 슈퍼주니어 성민, 초신성 성제, 유키스 케빈과 수현 등 한류를 대표하는 아이돌 멤버들의 출연으로 뮤지컬로 제작돼 일본으로 역수출하게 됐다.
송승현이 맡은 주인공 진하는 가족의 행복을 목표로 사는 따뜻한 인물이며 가족과 연인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캐릭터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하고 과격한 면도 보이지만 유머와 위트가 넘쳐 미워할 수 없는 성격의 소유자다.
뮤지컬 '섬머스노우'는 오는 4월 오사카를 시작으로 5월 도쿄에서도 공연을 연다.
[뮤지컬 '섬머스노우'에 주연으로 캐스팅된 송승현.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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