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로축구연맹이 26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서울 소년원을 찾아 축구용품을 전달하고 축구 클리닉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정남 프로연맹 부총재를 비롯해 법무부 이영호 서울소년원장, 법무부 김영문 범죄예방기획과장(부장검사), 최순호 FC서울 미래기획단장, K리그 보호관찰선수 봉사단 등이 참석했다.
김정남 부총재는 이날 서울 소년원측에 프로축구 선수들이 실제 경기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축구공 등 축구용품을 전달했다. 축구공 전달 후에는 K리그 보호관찰선수 봉사단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을 직접 마련해 축구 기술을 나누며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연맹은 이날 축구공을 전달한 서울 소년원을 포함, 전국 10곳의 소년원에 약 3000만원 상당의 축구공을 전달해 축구를 통한 협력과 페어플레이 정신을 나눌 계획이다. 이는 프로축구의 저변 확대와 스포츠 균형 발전의 한 몫을 담당하는 국민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 사업의 일환으로 함께 진행됐다.
김정남 부총재는 “소년원 학생들이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심신의 힐링이 되었으면 한다”며 “다시 사회로 나설 때 까지 꿈과 희망을 간직할 수 있도록 K리그가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 서울소년원장(왼쪽)과 김정남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