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韓불매운동 소식 전해진 일본, 별다른 우려 나타내지 않아
한국 자영업자 단체가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들어간다. 80여 단체 600만 명이 참여하는 놀라운 규모의 불매운동이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항의표시를 하고자 이 같은 불매운동을 벌이는 것이라고 한다.
유니클로, 마일드 세븐, 아사히 맥주 등 한국에서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 일본 메이커들이 그 대상이다. 불매운동이 벌어질 경우, 이들 메이커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불매운동에 참여하는 자영업자들은 한국에서 유통되는 일본 제품의 약 80%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 일본 제품 불매운동 ©JPNews한국 누리꾼들은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응원하겠다는 분위기다. "나도 일본 물건 사지 않겠다", "불매운동 응원하겠다"는 글이 잇따랐다.
한편, 일본에서도 한국의 불매운동 소식이 주요 일간지와 방송을 통해 전해졌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이번 불매운동을 그리 우려하지 않는 모습니다.
특히, 일본 온라인상에서는 이번 불매운동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 한마디로 '코웃음'을 치는 것.
일본 누리꾼들은 "약소국이 불매운동한다고 일본 경제가 타격을 입는다고 생각하는가", "일본에서 팔리는 한국 제품이 더 많다는 사실을 자각 못하네", "과연 일본이 곤란해질거라고 생각하는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의 불매운동을 염려하는 목소리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중국이 반일 시위를 벌이며, 일본 제품을 사지 않았을 때와는 현저히 다른 반응이다. 일본 언론 또한 별다른 우려를 나타내지 않았다.
오히려 한국 한일관계 전문가들은 이번 한국에서의 불매운동이 일본 내 한국제품 불매운동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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