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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키(22, 본명 김기범)가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과 연탄을 기부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은 26일 키의 팬들이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2113 kg과 연탄 550장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날 키가 기부한 사랑의 쌀은 그의 다국적 팬들이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에 출연하는 키를 응원하기 위해 보내왔던 쌀화환이다. 팬들은 지난 해 3월 '캐치 미 이프 유 캔' 서울 공연에 드리미 쌀화환 1.5톤을, 지난 해 12월 성남 공연에는 드리미 쌀화환 613kg과 연탄드리미화환 550장을 보냈다.
쌀은 월드비전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국 11개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에 골고루 배분했고, 연탄은 월드비전 송파복지관에 전달됐다.
키는 2009년부터 월드비전을 통해 우간다, 인도, 에티오피아, 보스니아 등 총 4명의 아동을 후원하고 있다. 바쁜 일정 가운데에서도 후원 아동들에게 정기적으로 선물과 편지를 보내며 아이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바쁜 일정 가운데에도 항상 후원아동들을 챙기는 모습을 인상 깊게 지켜봤다"며 "국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이렇게 큰 사랑을 선물해준 키와 팬들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샤이니 다국적 팬들이 보낸 쌀화환. 사진 = 월드비전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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