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세호 기자] "8연전 중간에 부상을 당해 체력적으로는 세이브가 된 상태다. 슛 연습 꾸준히해서 공격력을 더 업그레이드하겠다"
부상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양희종이 더욱 전의를 불태웠다. 양희종(안양 KGC)는 2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득점은 4점에 그쳤지만 무려 10개의 리바운드와 함께 4블록슛 2어이스트 등 궂은일을 책임지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 후 양희종은 오른 약지 손가락 부상에 대해 "많이 좋아졌다"며 "손으로 치지만 않으면 참고 뛸 만하다. 테이핑하고 그런 동작 나오지 않게 조심하면서 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월 중순까지 격일로 8연전을 할 때 중간에 부상을 당하면서 다른 선수들에 비해 체력적으로는 세이브가 된 상태였다"며 "하지만 손을 다쳐 공격적인 부분을 연습하지 못하면서 감각을 잃게 된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때문에 이제는 공격력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그는 "이제는 슛 연습도 계속 하고 있다"며 "아직 슛할 때 약지 손가락에 힘이 안들어가 스냅을 더 줘야한다. 하지만 체력이 남아 있기 때문에 꾸준히 연습해서 공격력을 더 업그레이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희종. 사진 = KBL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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