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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이자 감독으로 활동 중인 유지태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 '마이 라띠마'가 도빌 아시아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마이 라띠마'는 내달 6일 부터 10일까지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제15회 도빌 아시아 영화제에서 공식 경쟁 섹션에 초청 및 개막작으로 선정돼 아시아 신인 감독들의 작품과 경쟁을 치르게 된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먼저 공개됐던 '마이 라띠마'는 절망의 끝에서 만나 세상에 버려진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해외 유수의 전문지 스크린 인터내셔널과 버라이어티 등에서 호평받은 바 있다.
유지태 감독은 영화제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프랑스 도빌에 머물며 주요 공식 행사에 참석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내달 5일 출국해 다음날인 6일 경쟁 부문 개막작인 '마이 라띠마'가 상영될 CENTRE INTERNATIONAL DE DEAUVILLE 극장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또 개막식을 비롯 공식행사에 참여한 후 3월 11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도빌 아시아 영화제는 초기부터 다수의 한국 영화를 소개하고 시상해 온 프랑스 내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제로 '똥파리', '파주', '무산일기', '달콤한 인생', '추격자' 등의 국내 작품들이 초청돼 수상했다.
올해 '마이 라띠마'가 경쟁부문 공식 초청 및 개막작으로 선정됐고 지난해 베니스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피에타'와 천만영화 '도둑들'이 상영된다.
[감독 유지태(왼쪽)와 영화 '마이 라띠마' 포스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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