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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천명'이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천명'(극본 최민기 연출 이진서) 제작사는 27일 배우 이동욱과 송지효, 윤진이, 임슬옹 등과 함께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천명'은 조선 최고의 딸바보인 내의관 의원 최원(이동욱)이 인종독살음모에 휘말려 도망자가 되는 동시에, 불치병 딸 최랑(김유빈)을 살리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그린 팩션 사극이다.
'천명'의 대본리딩은 지난 25일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됐다. 이동욱, 송지효, 윤진이, 임슬옹 등의 젊은 피들과 박지영, 김미경, 이원종, 이희도, 이재용 등 노련하고 관록 있는 중견 배우들이 참여해 때로는 진지하고 때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본 리딩이 이뤄졌다.
특히 이 날 주연 배우들은 오전부터 계속 되는 승마와 각종 액션 연습을 강행한 후 대본 리딩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날라리 의관처럼 보이지만 비밀을 지니고 있는 최원과 눈부신 미모에 도도한 성격의 의녀 홍다인(송지효), 발랄한 도적패의 딸 소백(윤진이), 불안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호(임슬옹) 등 피곤한 기색 없이 각자의 역할에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였다.
'천명'의 연출을 맡은 이진서 PD는 "배우들 모두 열의로 가득 차 대본 리딩 현장이 후끈 달아오른 느낌이었다. 배우들뿐만 아니라 스태프들까지 모두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제작사 ㈜아리미디어 측 역시 "배우들의 호흡이 잘 맞는 것 같아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지금처럼 열심히 해줄 것이라 믿는다. 작품을 위해 모두들 끝까지 힘 써주길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KBS 2TV 드라마 '최강칠우' '부자의 탄생' '동안미녀' 등을 연출한 이진서 PD와 '부자의 탄생'을 집필한 최민기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인 '천명'은 '아이리스2'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천명' 대본리딩 현장. 사진 = ㈜아리미디어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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