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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출산드라' 캐릭터로 유명한 개그우먼 김현숙이 개그계의 대선배들과 함께 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현숙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진행된 KBS 2TV '개그콘서트-코미디 40주년 특집' 기자 간담회에서 "선배님들과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말했다.
그는 "7년 만에 '개그콘서트' 무대에 서게 됐다. 그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스럽지만 여기 계신 선배님들과 무대에 오를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유년시절 안방에서 정말 크게 웃고 '저런 분들은 언제 만나 볼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던 동경의 대상이었다. 가은 무대에 설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며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현숙은 "코미디 40주년 뿐만 아니라, 50주년, 60주년, 100주년까지 함께 하고 싶다. 그때까지 살아 계셨으면 좋겠다"고 재치있게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현장에 함께 한 임하룡을 비롯해 김학래, 엄용수, 최양락 등 역시 "우리가 그때까지 살아 있어야겠다"고 화답했다.
'개그콘서트-코미디 40주년 특집'은 지난 40년간 KBS 코미디와 함께하며 시청자들에 다양한 웃음을 안겨줬던 각 시대의 코미디 주역을 한자리에 모은 방송이다.
시청자들이 직접 뽑은 '다시 보고 싶은 KBS 코미디 코너'를 추억의 원로 개그맨들과 현재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멤버들이 함께 꾸밀 예정이다.
이봉원, 임하룡, 최양락, 김학래, 엄용수, 김미화, 심현섭 등이 출연하며 녹화는 27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다. 오는 3월 3일 오후 9시 1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이봉원, 이경래, 최양락, 김학래, 엄용수, 임하룡, 김미화, 오재미, 김현숙, 신보라, 심현섭, 김대희(왼쪽부터).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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