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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최상훈이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 연출 김근홍 권성창)에 허준(김주혁)의 아버지 허륜으로 출연한다고 MBC가 28일 밝혔다.
실존인물 허륜은 조선 중기 용천고을의 현감으로 관노비인 손씨(고두심) 사이에서 태어난 허준이 서자의 신분으로 절망감을 느끼고 있을 때, 허준이 용천을 떠나 자유롭게 살도록 도와주는 인물이다. 1999년 방송된 드라마 '허준'에서는 배우 주현이 허륜 역을 맡았다.
최상훈은 "1999년 방송된 '허준'에 인빈의 동생 김공량 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는데, 좋은 작품에 다시 출연하게 돼 영광"이라며 "무관이면서도 학문적 깊이가 있는 허륜의 뛰어난 성품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982년 MBC 15기 공채 탤런트 최상훈은 '허준', '신돈', '대왕세종', '광개토대왕' 등의 사극에 출연해 선 굵은 연기를 펼쳤다.
'구암 허준'은 숭고한 인간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길이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극화한다. 이미 방송된 드라마 '허준'의 캐릭터와 대상 등을 현재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보완하고, 새롭고 극적인 장면들을 추가해 선보인다. 3월 첫 방송 예정이다.
[배우 최상훈.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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