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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겸 독도 지킴이 김장훈이 최근 ‘위안부 소녀상’을 비하한 합성사진과 관련 “인간이 할 짓이 아니다”고 분노했다.
3·1절을 맞아 지난달 28일 독도를 다녀온 김장훈은 “위안부 소녀상 매춘부 합성사진은 할머니들을 위해서라도, 또한 세계여성인권차원에서 강력하게 징벌할 것이다. 인간이 할 짓이 아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합성사진은 ‘위안부 소녀상’의 얼굴에 성인잡지 모델의 몸을 합성한 것으로 얼마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온라인상에 떠돌아 분노를 샀다.
SNS를 통해 전 세계 1억 명의 사람들에게 독도 사진을 전파하겠다고 밝힌 김장훈은 한편 “이번 행사로 10% 정도의 전 세계 SNS 배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생각한다”며 “2차, 3차 프로젝트를 통해 100%까지 끌어올린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어떠한 것도 세계인의 인식변화에 혁명을 일으킬 수가 있다고 확신한다”고 2, 3차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2차 프로젝트로는 위안부 광고를 배포해 일본의 침략사에 대한 사죄를 이끌어 내는 데 있고, 3차는 일본이 자기들의 음식처럼 만들려 시도하고 있는 한국의 김치 레시피를 배포하는 것이다.
김장훈은 “이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강력한 민초들의 결집력을 갖고 있고 의병DNA를 갖고 있는 한국인만이 가능한 것이며 일본은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외국에 가더라도 한국에서와 똑같이 공연과 나눔, 독도의 삶은 계속 이어질 것 같다. 달라질 것은 없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3년간 이어질 미국과 중국 공연 투어를 위해 오는 4월 7일 출국길에 오른다.
[3·1절을 맞아 독도를 방문한 가수 겸 독도 지킴이 김장훈. 사진 = 공연세상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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