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현대건설 완파…정규리그 우승 확정!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IBK기업은행이 마침내 정규리그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IBK기업은행은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NH농협 2012-2013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16, 25-19)으로 완승을 거두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IBK기업은행은 시즌 승점 65점째를 마크, 2위 GS칼텍스(55점)보다 10점을 앞서게 됐다.

'주포' 알레시아가 28득점을 퍼부은 가운데 박정아가 11득점을 해내며 뒷받침했다. 현대건설은 야나가 14득점, 양효진이 11득점을 올렸지만 IBK기업은행의 파죽지세를 막지 못했다.

1세트에서 알레시아의 서브 득점과 박정아의 공격에 알레시아의 백어택이 더해졌고 이소진과 박정아의 공격까지 겹쳐 18-10으로 달아난 IBK기업은행은 손쉽게 1세트를 따내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도 황연주의 공격이 아웃되고 알레시아가 백어택을 적중시켜 10-5로 달아난 IBK기업은행은 이소진의 블로킹으로 22-14로 달아나 사실상 2세트 승리를 예약했다.

두 세트를 먼저 따낸 IBK기업은행은 3세트 초반부터 6-1로 앞서 나가며 현대건설의 의지를 한풀 꺾이게 했다. 현대건설은 야나의 백어택으로 15-17로 쫓아갔지만 알레시아의 백어택에 이어 김수지의 이동 공격이 아웃되면서 IBK기업은행이 19-15로 달아나 분위기를 되찾았다.

IBK기업은행은 창단 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의 주인공이 됐으며 챔프전에 직행해 통합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알레시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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