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롯데가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롯데는 2일 키요타케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연습 경기에서 2-0 영봉승을 거뒀다.
이날 롯데는 선발투수로 나선 '외국인 에이스' 쉐인 유먼이 2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을 내주고도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해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KIA에서 FA 김주찬의 보상 선수로 건너온 홍성민이 2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두 투수 모두 스프링캠프에서 첫 실전에 나선 것이었다.
롯데는 유먼과 홍성민에 이어 이명우, 진명호, 강승현 등이 이어 던지며 영봉승을 합작했다.
4회초 박종윤이 우전 적시타를 작렬한 것이 이날 경기의 결승타로 기록됐다. 롯데는 7회초 황재균의 좌월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지난 해 롯데에서 트레이드로 입단한 김명성이 선발투수로 나서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정호, 원용묵, 김창훈, 오현택, 정재훈, 박민석이 차례로 등판했다.
영봉패를 당한 두산은 나란히 2안타씩 터뜨린 허경민과 정수빈의 활약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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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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