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시즌 3호 AS' QPR, 사우스햄튼 2-1 격파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박지성이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하며 퀸즈파크 레인저스(QPR)가 시즌 3번째 승리를 거뒀다.

QPR은 3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서 벌어진 사우스햄튼과의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1월 2일 첼시전 승리 이후 60일 만의 승리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QPR은 3승11무14패(승점20점)를 기록하며 19위 레딩(승점23점)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이날 박지성은 지난 1월 29일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4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박지성은 후반 32분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QPR 승리에 기여했다.

선제골은 QPR이 넣었다. 전반 14분 호일렛의 패스를 받은 레미가 오른발 슈팅으로 사우스햄튼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사우스햄튼도 만만치 않았다. 반격에 나선 사우스햄튼은 전반 47분 로드리게스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흐르자 쇄도하던 라미레스가 재차 밀어 넣었다.

양 팀은 후반에도 공격과 수비를 주고 받으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는 후반 32분 갈렸다. 박지성이 오른쪽 측면서 태클로 요시다와의 볼 경합을 이겨낸 뒤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을 보스로이드가 발을 갖다 대며 골망을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QPR은 이후 사우스햄튼의 공격을 막아내며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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