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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케이블 채널 tvN ‘SNL 코리아’의 마스코트 김슬기가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켰다.
지난 2일 밤 방송 된 ‘SNL 코리아’에서 김슬기는 비욘세의 ‘싱글레이디’ 음악에 맞춰 섹시 댄스 무대를 펼쳐 보였다.
앞서 김슬기는 ‘SNL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tvNsnl)을 통해 “SNL코리아 페이지 ‘좋아요’가 1만명을 넘을 경우 SNL에서 섹시 댄스를 추겠습니다”라는 공약을 내건바 있다. 이에 포스팅 후 5일 만에 페이지 1만 '좋아요' 달성을 비롯해 김슬기 공약 사진에도 1만4000 ‘좋아요’가 달렸다.
이날 김슬기는 속이 훤히 비치는 검은색 시스루 블라우스와 롱팬츠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한눈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싱글레이디’가 흘러나오자 마치 비욘세로 빙의한 듯 섹시하면서도 특유의 깜찍한 댄스를 선보이며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한 몸에 받았다.
여기에 크루로 함께 활약하고 있는 김민교와 권혁수도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블랙 원피스 수영복에 타이즈차림으로 나서 김슬기를 도우며(?) 무대를 웃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SNL 코리아’ 제작진은 “김슬기씨의 무대에 호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 외에도 비키니 공약을 내걸었던 박재범씨 등 크루들의 깜짝 이벤트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 날 방송은 김슬기의 활약과 호스트 이문식, 크루 신동엽의 셀프 디스 코미디 등에 힘입어 최고 시청률 2.25%(평균 시청률 1.62%. 닐슨코리아,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를 기록해 컴백하자마자 최고 시청률 2%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슬기. 사진 = tvN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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