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김종국 기자]K리그클래식 개막전서 선제골을 터뜨린 서정진이 올시즌 활약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수원은 3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클래식 2013 1라운드서 2-1로 이겼다. 서정진은 이날 경기서 전반 9분 홍순학의 로빙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서정진은 경기를 마친 후 "호주 원정경기서 몸상태가 좋지 못했다"면서도 "개막전에서 골을 넣어 기쁘다. 팀이 이겼다는 자체가 좋다"고 말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서정원 감독 부임 후 변화한 점을 묻는 질문에는 "지난해는 팀의 색깔이 뚜렷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팀 색깔을 나타내기 위해 많이 연습했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공격축구를 위해 경기장에서 소통도 많이 했고 잘된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공격을 시도하면 흐름을 끊지않고 바로 이어가는 축구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수원은 지난달 열린 센트럴코스트(호주)와의 2013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서 어려운 경기끝에 무승부를 거둔 이후 성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서정진은 "우리들도 많이 반성했다. 아직 부족한 것들이 많았다"며 "잘안된 것들은 감독님이 괜찮다고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셨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경기가 좋았던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서정진.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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