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세호 기자] "마지막까지 경기력과 분위기 최고점 유지해야"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3-66으로 승리하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이날 구단 사상 처음으로 40승 고지를 밟은 SK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정규리그 우승이 거의 확정적이다.
하지만 경기 후 문 감독은 "약속된 스위치 수비가 조금 완성도가 떨어져서 초반에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리바운드에서 앞섰지만 공수 양면에서 매끄럽지 않았다. 김선형이 빠지면서 점수차를 벌릴 수 있는 상황에서 속공이 부족해 답답한 경기를 했다"고 승리에도 인색한 평가를 내렸다.
SK는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가 1로 줄었지만 문 감독은 올시즌 한때 11연승까지 달렸던 최고조의 팀 분위기를 플레이오프까지 계속 유지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내 욕심일지 모르겠지만 이전에 연승할 때보다는 분위기가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라며 "오늘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이기긴 했지만 그래도 그때 분위기로 올라와서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SK 문경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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