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김미화·허경환, '쓰리랑부부' 변신…진한 키스까지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김미화가 후배 개그맨 허경환과 부부로 만났다.

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코미디 40년 특집'에는 개그맨 김미화가 오랜만에 순악질 여사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미화는 8,90년대 코미디 쇼의 원조 '쇼 비디오 자키'의 대표 코너 '쓰리랑부부' 속 순악질 여사로 분해 "내가 오랜만에 쓰리랑 부부를 한다고 해서 KBS를 3년만에 찾아왔는데 거지가 나왔다"며 예능감을 뽐냈다.

그는 "왜요? 뭘로 때릴지 궁금해요?"라며 허경환의 유행어를 패러디 했고 허경환 역시 "음매 기죽어, 음매 기살어"라는 김미화의 유행어를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두 사람은 비스트의 현승과 포미닛 현아의 '트러블 메이커'의 안무를 따라하다 진한 입맞춤을 해 관객들을 폭소하게 했다.

[허경환과 쓰리랑 부부를 펼친 김미화.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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