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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아이돌그룹 마이네임(MYNAME)이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마이네임은 3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터파크 아트센터에서 데뷔 1년 6개월 만에 열린 첫 국내 단독콘서트 '더 비기닝(The Beginning)'을 통해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국내 팬들과 함께 마이네임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팬들까지 자리했다. 또 마이네임을 제작한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환희의 팬들까지 공연장을 찾으며 힘을 실었다.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그까짓거'로 공연의 포문을 연 마이네임은 '메시지', '어이없어' 등을 통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그 동안 비보잉 댄스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주로 선보여 왔던 마이네임은 보컬 위주의 무대도 선보였다. '헬로앤 굿바이(Hello&Goodbye)', '리플레이(Replay)'등 본인들의 노래는 물론 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Backstreet Boys)의 '아이 원트 잇 댓 웨이(I Want it That Way)', 98 디그리스(98 degrees)의 '마이 에브리씽(My Everything)' 등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솔로 무대도 이어졌다. 세용은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의 '런 잇(Run it)'으로 섹시하면서도 파워풀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막내 채진은 저스틴 비버의(Justin Bieber)의 '베이비(Baby)'로 귀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메인보컬이자 리더인 건우는 포맨의 '베이비 베이비(Baby Baby)'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사했고, 준Q는 제이지&린킨파크(Jay-Z&Linkin Park)의 '넘/앙코르(Numb/Encore)'로 중저음의 파워풀한 랩을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인수는 어셔(Usher)의 '유 갓 잇 배드(You Got It Bad)', '예(Yeah)'로 섹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콘서트의 말미에 세용은 진심을 담은 편지로 팬들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사했다. 마이네임은 "데뷔하면서 줄곧 꿈꿔왔던 단독콘서트를 할 수 있어서 정말로 행복했다. 앞으로도 쭉 마이네임이 이런 무대를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며 "절대 쉬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마이네임은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 국내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마이네임은 오는 5월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지에서 열리는 일본 전국 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내 첫 단독콘서트를 개최한 마이네임. 사진 = 에이치투미디어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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