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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양용은(41, KB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600만달러)에서 막판 트리플보기에 발목이 잡혀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양용은은 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 7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잃고 최종합계 이븐파 280타로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혼다클래식은 지난 2009년 양용은이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대회다. 양용은은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공동 7위에 올라 기대를 모았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이날 그는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 트리플보기 1개를 범하면서 주저앉았다. 특히 상위권을 유지하다 마지막홀을 앞두고 17번홀 트리플보기에 아쉽게 발목이 잡혔다.
마이클 톰슨(28, 미국)은 2008년 프로 데뷔 후 PGA 첫 우승을 신고했다. 이날 보기 4개, 이글 1개, 버디 3개를 묶어 1타를 줄인 톰슨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우승상금 102만 6000달러(한화 약 11억원)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24, 북아일랜드)는 치통으로 일찌감치 기권한 가운데 '황제' 타이거 우즈(38, 미국)도 최종합계 4오버파 공동 37위로 부진했다.
[양용은.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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