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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신시내티 레즈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중견수로 전환한 추신수에게 동료들과의 호흡을 강조했다.
베이커 감독은 4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추신수는 중견수에 적응하는 것보다 동료들의 움직임에 익숙해지는 데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추신수의 중견수 수비에는 만족감을 보였지만 주위 포지션에서 뛰는 다른 동료들과의 호흡을 강조한 것.
그는 "외야수 라이언 루드윅, 제이 브루스, 크리스 헤이와의 호흡 뿐 아니라 2루수 브랜든 필립스를 위해 최대한 수비 커버를 해야하고, 유격수 잭 코자트가 얼마나 멀리까지 움직이는지 파악해야 한다"며 "동료들의 움직임에 익숙해져야 야수끼리 충돌이 없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지난 2일부터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에 베이커 감독은 "추신수는 경기를 뛰지 못해 아쉬울 것이다. 하지만 나는 감독으로서 내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며 "그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 시범경기 막바지에는 준비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부상 전까지 시범경기 5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타율 .273 1타점 5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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