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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알렉스 퍼거슨(7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레알 마드리드)의 복귀설을 부인했다.
퍼거슨 감독은 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맨유로 돌아올 것으로 생각하지 않다. 최근 언론에서 보도되는 이야기는 모두 근거 없는 헛소문이다”며 호날두의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 복귀설을 일축했다.
지난 2009년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호날두는 최근 재계약이 늦어지면서 친정팀 맨유 복귀설이 재기됐다. 일부 스페인 언론에선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언급하며 호날두의 복귀에 힘을 싣기도 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는 아직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 조만간 재계약 협상이 이뤄질 것이다. 호날두가 맨유로 돌아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호날두는 오는 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르기 위해 올드 트래포드를 방문한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처음이다. 퍼거슨은 “호날두는 큰 환영을 받을 것”이라며 애제자의 친정 방문을 반겼다.
[호날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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