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3' 김완선, "내가 못추면 정말 어려운 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댄싱퀸' 가수 김완선이 지금까지와 다른 새로운 춤에 도전한다.

4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3'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출연자인 배우 오미희, 이종원, 남보라, 가수 김완선, 김경호, 페이, 승호, 당구선수 자넷리, 농구 해설위원 우지원, 마술사 이은결, 모델 혜박, MBC 김대호 아나운서, MC를 맡은 배우 이덕화, 김규리가 참석했다.

춤 실력으로는 한국 가요계에서 독보적인 김완선은 "사실 처음 제의를 받았을 때 굉장히 망설였다. 내가 못하면 '웬일이니. 실망이다'란 얘기를 들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지금까지 추던 춤과 전혀 다른 새 춤을 배우면서 '내게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이 기회를 잘 활용해서 다시 건강하고 멋진 김완선으로 거듭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지켜봐달라"고 당부하면서도 "내가 못하는 건 정말 어려운 춤이다. 그런 줄만 알고 있어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또한 김완선은 개인적인 목표로 "중간까지 가고 싶다. 연습 전에는 4강까지 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연습하고 나니 후회가 됐다. '내가 내 무덤을 팠구나' 싶었다"면서 "재미있다. 건강에도 좋고, 몸매도 날이 갈수록 좋아진다"고 웃었다.

'댄싱 위드 더 스타3'는 영국 BBC '스트릭틀리 컴 댄싱'에서 비롯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댄스 프로그램의 한국 버전이다. 시즌1에선 가수 문희준, 시즌2에선 배우 최여진이 우승했다. 시즌3는 오는 8일 오후 9시 55분에 프롤로그 방송, 15일에 본격적인 첫 방송을 한다.

[가수 김완선.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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