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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이 '태극기 휘날리며'를 제친 것에 이어 '왕의 남자' 기록까지 넘본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7번방의 선물'은 4일 전국에서 4만 961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175만 4228명.
이에 '7번방의 선물'은 역대 흥행 영화 5위인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6135명)의 기록을 따라잡았다. 앞으로 남은 것은 역대 한국영화 흥행 4위인 '왕의 남자'(1230만 2831명)다.
'7번방의 선물'은 지난 1월 23일 개봉한 뒤 장기흥행에 성공, 줄곧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3월 첫 주 역시 '신세계'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흥행 몰이 중이다.
'7번방의 선물'은 개봉 3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왕의 남자', '괴물', '해운대', '도둑들', '광해, 왕이 된 남자'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 중 8번째로 천만 관객을 넘어섰다. 또 휴먼 코미디 장르 중 첫 천만영화에 등극했으며 역대 천만영화 중 제작비 대비 최고 수익률, 한국영화 최초 2연속 천만영화 출연배우 배출 등 신기록을 쓰며 장기 흥행 중이다.
앞으로 '7번방의 선물'이 뛰어넘어야 할 작품은 '괴물'(1301만 9740명), '도둑들'(1298만 3334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 9542명), '왕의 남자'(1230만 2831명) 등 4편이다.
[영화 '7번방의 선물' 포스터. 사진 = NEW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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