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김자옥이 림프샘 치료 후 근황을 공개했다.
김자옥은 5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나와 림프샘 치료 후 6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자옥은 "쉬는 동안에 먹고 자고 했다"며 "아지랑이 안개 속에 숨어 있다가 나온 것 같다. 생각 없이 먹고 싶은 걸 다 먹고 자고 그랬다. 그러니 5kg이 쪘다. 살이 찌니 잔주름은 펴져 좋은데 몸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어 "샤워하고 나오면 숨을 몰아 쉰다. 뚱뚱한 사람들 마음을 이해하겠더라. 샤워하고 거울을 보면 도저히 볼 수가 없다. 발톱 자르는 것도 힘들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하루는 아들이 나를 한심하게 보면서 '아프기 전 생활 습관보다 아픈 후 생활 습관이 더 나쁘냐'고 하더라. 아프기 전에는 제 때 먹고 제 때 잤는데 아프고 나니 더 나쁜 짓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림프샘 치료 후 5kg이 쪘다고 밝힌 김자옥.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