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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리더 고(故) 임윤택을 떠나보낸 그룹 울랄라세션(김명훈 박승일 박광선 군조)이 4인조로 본격 활동 채비에 나선다.
소속사 울랄라컴퍼니 측은 5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울랄라세션이 오는 23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백혈병 어린이 돕기 '사랑 나눔 콘서트'에 참석차 부산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고 임윤택의 사망 후 약 한 달 여만에 갖는 울랄라세션의 첫 공식 행사다. 소속사 관계자는 "멤버들이 고 임윤택의 사망 후, 예정했던 행사 출연들을 정중히 고사해 왔으나 생전 고인의 뜻과 맞고 공연의 취지 자체가 좋다고 판단해 이번 공연만큼은 다시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자선 공연 후 울랄라세션은 당분간 새 앨범 준비에 전념할 예정이다. 시기는 오는 4월 말에서 5월께로 잡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아직 앨범의 구체적인 콘셉트 등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슬픔으로 활동을 더는 미루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멤버들은 외부 작곡가로부터도 꾸준히 곡을 받고 있으며, 특히 작사에 모두 남다른 의욕을 보이고 있다. 관계자는 "가사만큼은 직접 자신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 임윤택은 지난달 11일 위암 말기 투병 끝에 사망했다. 고인의 유골은 경기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됐다. 유족으로는 아내 이혜림씨와 딸 임리단 양이 있다.
[고 임윤택 사망 후 첫 공식행사로 자선공연을 택한 울랄라세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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