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최정 허벅지 통증… 대만전 선발라인업 손시헌 유격수-강정호 3루수

[마이데일리 = 대만 타이중 김진성 기자] 한국이 대만전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국은 잠시 후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구장에서 열릴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B조 최종전서 홈팀 대만을 만난다. 한국은 경기에 앞서 선발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용규(우익수)-정근우(2루수)-이승엽(DH)-이대호(1루수)-김현수(좌익수)-강정호(3루수)-전준우(중견수)-강민호(포수)-손시헌(유격수)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최정의 선발 라인업 제외다. 최정은 경기 전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류중일 감독은 즉각 최정을 빼고, 강정호를 주전 3루수로 내세웠다. 유격수 자리엔 손시헌이 이번 대회 첫 선발 출전한다.

타격감이 좋은 이용규가 상대 좌완 선발 양아오쉰이 나왔음에도 톱타자로 출전했고, 이승엽도 그대로 나섰다. 이대호도 4번을 지켰다. 네덜란드전서 좌완 디에고마 마크웰이 나섰을 때와 비교해볼 때 타격감이 좋은 왼손타자를 그대로 밀어붙인 게 눈에 띈다. 다만 손아섭 대신 우타자 전준우를 넣은 건 눈에 띄는 부분이다.

대만은 포수만 린홍위에서 가오즈강으로 교체한 걸 제외하고는 네덜란드전과 똑 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대만은 양다이강(좌익수)-린저쉬엔(중견수)-펑정민(1루수)-린즈셩(유격수)-추쯔치(DH)-천융지(3루수)-장치엔밍(우익수)-가오즈강(포수)-궈이엔원(2루수)으로 구성됐다.

[선발 출전하지 못하는 최정. 사진 = 대만 타이중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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