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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송혜교가 조인성에게 볼키스를 했다.
6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그 겨울’)에서 오수(조인성)는 오영(송혜교)을 산 정상으로 데려갔다.
오영을 업고 산 정상에 도착한 오수는 그녀가 쓴 귀마개를 벗겨줬고, 오영은 풍경소리와도 같은 바람소리가 들려오자 놀라워했다.
흐뭇한 오수는 “내가 널 위해 만개의 풍경을 달았지”라며 오영을 뒤에서 안았고, 이어 “사실 이 소리 나뭇가지가 눈에 얼어 부딪히는 소리야. 나중에 오빠가 가고 네가 풍경 잃어버려도 겨울바람이 불면 얘들은 언제나 여기서 이렇게 소리를 낼 거야”라고 설명했다.
오수는 또 “네가 지금 이걸 볼 수 있었으면 참 좋겠다. 하지만 이것보다 내가 진짜 너한테 보여주고 싶은 건 바로 영이 너야. 네가 그 어떤 것 보다 널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 왜냐면 넌 아주아주 예쁘고 멋지고”라고 털어놨다.
감격의 눈물을 흘리던 오영은 “오빠한텐 이렇게 키스 하는 게 맞지?”라며 오수의 볼에 입을 맞췄고 오수는 그런 오영을 꼭 안아줬다.
방송 후 각종 SNS에는 “이런 남매가 어디있나요?” “빨리 오수가 친오빠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달달함에 심장이 터질 뻔 했다”는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조인성-송혜교. 사진 =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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