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 1, 2부리그 업다운 시스템 원년을 맞은 K리그가 1부리그 ‘K리그 클래식’과 함께 출범하는 ‘2부리그’ 명칭 결정을 위해 팬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프로축구연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축구 2부리그의 새 이름을 골라주세요’라는 제목으로 투표창을 열고 8일 자정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2부리그란 이청용(볼튼원더러스), 김보경(카디프시티) 등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챔피언십과 같은 개념의 한국 프로축구리그다, 2013년 우승팀은 최상위리그인 K리그 클래식의 최종 12위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초로 승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2부리그는 3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치러진다. 광주FC, 고양HiFC, 부천FC1995, 수원FC, FC안양, 충주헴멜, 상주상무, 경찰청축구단이 참가한다. 8개 팀은 각각 35경기씩 총 140경기를 치른다.
연맹은 당초 기존의 K리그를 계승하는 의미로 결정했던 2부리그 명칭 ‘K리그’가 한국프로축구를 통칭해온 ‘K리그’와 혼선을 다소 일으킨다는 여론에 따라 팬들의 의견을 수렴한 새로운 이름을 붙이기로 했다.
한편, 프로축구 2부리그의 출범 첫 경기는 오는 16일 수원FC-부천FC1995와 광주FC-상주상무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8개월여의 대장정에 오른다.
[K리그 엠블러.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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