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35명 7일 이상 수용 가능
거대 쓰나미에 빠른 대처가 어려운 고령자와 유아들을 위한 '쓰나미 구명정'이 일본에서 공개됐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6일, 쓰나미 대비책의 일환으로 제작된 '쓰나미 구명정'의 시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국토교통성은 주변에 높은 지대가 없는 바다와 인접한 마을에 '쓰나미 구명정'의 배치를 검토 중이라고 한다.
직접 시승한 오타 아키히로 교통상은 "식량이 배치돼 있고 (외부와) 연락도 할 수 있다. 완성도가 높아 대단히 유용하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도입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구명정은 전체길이 8.4미터, 폭 3미터로 최대 35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내부에는 7일분 이상의 식량도 배치할 수 있어 현대판 '노아의 방주'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쓰나미 구명정은 높은 쓰나미로 인해 전복되더라도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고, 초속 10미터에서의 충돌에도 견딜 수 있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이 구명정의 실용화를 위해 올해 안으로 안전기준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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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선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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