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39)가 자신만의 영화 철학을 밝혔다.
지난 6일 첫 내한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7일 오후 2시 서울 리츠 칼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의 신작 영화 '장고:분노의 추적자'(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홍보를 시작했다.
이날 참석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1991년 데뷔해 20년 넘게 배우 생활을 해온 자신의 철학에 대해 말했다.
그는 "처음으로 맡게 된 좋은 기회는 로버트 드 니로가 출연한 '디스 보이즈 라이프(1991)'이라는 영화였다"며 "당시 속성으로 영화사를 공부하기 위해 16살 때 1년 동안 영화를 굉장히 많이 봤다. 그런 영화를 보면서 되고 싶은 배우에 대해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에도 많은 것을 배웠다. 고통은 한 순간이지만 영화는 영원히 남는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 걸작을 만들 수 있다. 영화는 현대예술 중 가장 위대한 예술이다. 영화를 볼 때 세상만사를 잊고 영화와 캐릭터에 몰입을 하게 된다. 그렇기에 저는 최대한 최고의 사람들, 최고의 감독들과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디카프리오는 1991년 영화 '크리터스3'로 데뷔해, '로미오와 줄리엣', '토탈 이클립스', '타이타닉'으로 전세계가 사랑하는 배우가 된 뒤, '갱스 오브 뉴욕', '캐치 미 이프 유 캔', '에비에이터', '인셉션' 등 다양한 감독들의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왔다.
이어 쿠엔틴 타란티노의 '장고:분노의 추적자'에서는 연기 인생 최초 악역에 도전, 섹시함과 악랄함 그리고 천진난만함과 광기를 오가는 매력을 선보인다. 21일 개봉.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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